파킹통장 뜻과 금리비교, 장단점

짧은 기간 동안 여유자금을 굴릴 때 파킹통장이 유용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파킹통장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고, 파킹통장의 금리 및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파킹통장

1. 파킹통장이란?

가. 파킹통장 뜻

파킹(parking)통장에서 파킹(parking)은 ‘주차’라는 뜻입니다. 차를 잠시 세워놓는 것과 유사하게 자금을 일정 기간 통장에 넣어둔다는 의미에서 “파킹통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나. 파킹통장의 특징

파킹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이자를 하루(일) 단위로 계산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정기예금은 이자를 연 단위로 계산하고, 정기적금은 월 단위로 계산합니다. 이에 반해, 파킹통장은 이자를 일 단위로 계산해서, 흔히 파킹통장을 “하루만 저축을 해도 이자를 주는 통장”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00만원을 금리 4%인 파킹통장에 하루 동안 예치하면 이자가 얼마일까요?
 

 1000만 원 × 0.04 ÷ 365 = 1,090원(세전)

 
 
매일 00시를 기준으로 파킹통장에 들어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일할 계산(하루 단위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23시 30분에 입금하고 1시간 뒤인 00시 30분에 출금하는 경우, 예치한 시간이 하루(24시간)를 넘지 않았지만 00시 기준이기 때문에 하루 기준으로 이자가 발생합니다. 이자는 토스의 파킹통장처럼 매일 지급하는 경우가 있고, 월 단위로 지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파킹통장 금리비교

파킹통장이라고 해서 모두 금리가 높은 건 아닙니다. 은행마다 금리가 다르고 금리는 수시로 바뀝니다.
 
그럼 어느 파킹통장이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할까요?
 
파킹통장 금리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 금리를 확인할 때 유의할 사항은 저축한 금액에 따라 금리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은 최고 금리가 연 7%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50만원 이하에 대해서만 연 7.0%가 적용되고 50만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연 3.3%입니다.
 
최고 금리를 적용받는 기준을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3. 파킹통장 장단점

가. 파킹통장의 장점

첫째, 파킹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여웃돈이 생겼는데 곧 인출할 일이 있을 때 파킹통장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인출하면 됩니다.
 
둘째, 단순 보통예금인 입출금통장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인 경우, 금리가 인상되면 재가입하지 않아도 인상된 금리가 적용됩니다.
 

 
 

나. 파킹통장의 단점

첫째, 파킹통장은 일반적으로 정기예금보다는 금리가 낮습니다.
 
둘째, 계좌개설 시 20일 제한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계좌개설 20일 제한은 여러 계좌를 개설하는 방지하고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서 한번 입출금통장을 개설한 이후에 영업일 20일 이내에 계좌개설을 방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셋째, 돈이 묶여 있지 않아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어서 목돈 모으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